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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소설

백 년 동안의 침묵

 

 

* 제   목 : 백 년 동안의 침묵
* 저   자 : 박정선
* 페이지 : 461쪽
* 출판사 : 푸른사상
* 발행일 : 2011년 9월 20일
* 읽은날 : 2013.04.21 ~ 2013.04.28
* 독후감 : 학창시절 역사과목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으로 암기만 하는 지나간 과거를 왜 배워야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  솔직히 고등학생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게 부끄럽다.
 
              우리민족은 유구한 역사속에서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강대국에게 시달려 온 것이 사실이지만

              최단시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 현재 세계 15위권 이내의 경제규모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우리민족은 성실하고 우수한 민족성을 갖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하지만 지금 이 발전의 기반은  어려울때마다 온몸을 희생하여 민족을 지켜온 조상들..
              특히 일제에 항거한 독립투사들이 있음에였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백 년 동안의 침묵"은 백사 '이항복'선생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개화와 노비개혁운동 그리고

              독립투쟁에 전 재산과 일평생을 바친 우당 이회영 선생(1867~1932)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독립운동의 뿌리인 상동교회 상동파와 '신민회' 나아가 중국 지린성, 류허현,

              삼원보에서 광복군을 길러낸 '신흥무관학교'를 설립하는 등 이회영과 그의 6형제는
              현재 가치로 약 600억원의 전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바쳤다..

              그럼에도 그는 최후까지 자신가 가족의 명예나 이권을 생각치 않고 오로지 독립만을 위해

              만주에 항일의용군을 결성하고 독립운동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대련으로 향하다가 조카의

              밀고에 의해 체포되어 여순 감옥에서 향년 65세로 고문사로 순국한다.
 
              책을 읽는 내내 나 자신을 반성할 수 밖에 없었고 당시에 독립운동은 상것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민중을 선동했던 일제와 그에 편승하여 국가의 녹을 받고 있음에도 자기 한몸의
              안위만을 생각하던 조선귀족들의 추악한 모습, 또한 독립운동 단체들간의 기싸움 혹은 이권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아직까지 친일파의 잔제를 모두 정리하지 못하고 목숨과 전재산을 바쳐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들에게 보상도 해주지 못하는 우리민족은 정말이지 통절한 반성을 해야할 것이다...
 
              우수한 우리민족,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과거의 아픔을 잊지않기를 바라며 또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진정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위정자들이 이 땅에 많이 나타나기를

              기대해 본다.

 

 


백 년 동안의 침묵

저자
박정선 지음
출판사
푸른사상 | 2011-09-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백 년 동안의 침묵』은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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