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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소설

임꺽정 6/10

 

 

* 제   목 : 임꺽정 6/10
* 저   자 : 벽초 홍명희

* 페이지 : 326쪽
* 출판사 : 사계절
* 발행일 : 1985년 08월 31일
* 읽은날 : 2012.05.15 ~ 2012.05.17

* 독후감 : 임꺽정의 나이가 어느덧 38세..

              이제껏 그는 소설의 주인공 노릇을 하지 않고 있다..

              실상 소설의 주인공은 이 땅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사회체계(system)의 부조리를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힘과 검술에 있어 장수감이고 거친성격과 신분제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진 임꺽정이었지만,

              그는 조용히 자신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가 도적의 길을 가게된 계기는 각자의 사연으로 도적이된 주변인물들이 그를 생각하여

              보내준 재물들로 신분에 비해 넉넉히 사는 것을 의심한 이웃의 신고로 가족이 모두 죽음을

              당할 위험에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것이었다.  

              그는 백정이었지만 도적이 되는 것을 바란 것은 아니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것이 시대적 관점이다..

              그것을 제외루 한다면 "누구는 사연이 없어서 도적이 안되었는가?"  "지금의 도둑이나

              강도는 사연이 없는가?" 하는 말을 들을테니 말이다...

              현대의 관점에서는 그를 도적이라기보다 "백성의 난"으로 생각을 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것이다..


              그러니 오늘의 정치가들이여..경계하라...!!

              "나꼼수"니, "종북"이니, "경기동부연합"이니..

              개인적으로 그러한 단체, 인사들을 신뢰하거나 지지하지 않지만  그들의 불순한 사상을

              제외하고 현 정치권에 대한 비판중에는 타당한 말도 역시 있는 것이다..

 

              보수로 대변되는 기득권층의 통절한 반성이 없다면 시민들이 언제까지 참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또한 진보의 탈을 쓰고 시민들을 선동하고 사회 기틀을 흔드려드는 위에 기술한 그리고

              그 외 불순세력들 역시 철퇴를 맞는날이 오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