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정글만리 1
* 저 자 : 조정래
* 페이지 : 411쪽
* 출판사 : 해냄
* 발행일 : 2013년 7월 15일
* 읽은날 : 2013.11.20 ~ 2013.11.22
* 독후감 : 1989년 발행된 조정래 작가의 "태백산맥"을 십 년전쯤, 2000년대가 넘어서야 읽었었다..
공산주의라던지 민주화 라던지 하는 주제에 대해 워낙 무지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뒤늦게 "태백산맥"을 읽으며 진한 감동과 아쉬움을 함께 느끼게 되었었다.
바로 우리 민족 특유의 끈적한 삶의 애환과 더불어 자신의 이익을 좆는 군상들의 잔인함,
그리고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민초들의 생명을 건 투쟁.. 북한의 현실 등등..
나의 머리로는 해답을 찾을 수 없는 주제였기에..
2, 3년쯤 전에 작가의 "허수아비 춤"을 읽고 이번에 지인에게 선물로 받은 "정글만리"를
읽게 되었다.
소설은 중국 상해에서 벌어지는 한국, 일본 중국 기업인들의 경쟁과 생존의 이야기이다.
더불어 소설은 중국 문화와 역사 민족성 등 방대한 자료조사 없이는 불가능한 중국인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하고 있다..
"뜻하지 않은 의료사고로 위기에 처한 잘나가던 성형의사 서하원, 그는 성형붐이 불고있는
상해에서 중국관리와의 단단한 연줄로 자리잡은 한국대기업 상사 주재원 전대광의 소개로
중국에 넘어와 개업하게 된다.
서하원과 전대광 그리고 그의 가족, 거래처인 포스코 직원 김현곤 그리고 일본인 경쟁자들,
그들의 치열한 중국생존기..더불어 하층 중국 인민들의 애환.."
현재 가장 핫한 베스트셀러중의 하나인 '정글만리'..
이미 일본을 제치고 G2가 되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중국을 심도있게 취재한 이 책은
누구나 한번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