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꾸뻬 씨의 행복 여행
* 저 자 : 프랑수아 를로르
* 옮긴이 : 오유란
* 페이지 : 220쪽
* 출판사 : 오래된 미래
* 발행일 : 2004년 7월 28일
* 읽은날 : 2013.12.05 ~ 2013.12.09
* 독후감 : 파리의 정신과 의사인 꾸뻬씨는 어느날 스스로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없음을 깨닫고 홀로 여행을 떠난다. 그는 도대체 왜 비교적 부유한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정신과 의사를 필요로 하는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중국, 아프리카의 어느나라 그리고 미국을 여행하며 그는 친구들과 수도승, 아름다운 여인
혹은 마약상 혹은 가난한 사람, 갱단, 대학자를 만나며 사랑과 죽음 우정과 기쁨 등 인생의
깊은 경험을 하며 행복이란 무엇인지 자신만의 명제들을 수첩에 적어 놓는다..
마치 어린왕자를 닮아 있는 이 소설은 몽환적이거나 동화적이지는 않지만 충분히 순수하며
진지하다.
그의 여행을 통해 나도 행복에 관해 배움을 얻었지만 그중에서도 "행복은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만족하고 삶에 몰입하는 것"과 "욕망의 노예가 되지 않는 것"이라는
배움을 얻은 것 같다..
한 두달쯤 후 꼭 다시 천천히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