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내 아이의 인생이 바뀌는 하루 10분 대화법
* 저 자 : 박미진
* 페이지 : 243쪽
* 출판사 : 아주좋은날
* 발행일 : 2010년 07월 05일
* 읽은날 : 2013.06.08 ~ 2013.06.12
* 독후감 : 흔히들 부모와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이고 인생이라고 한다.
나 역시 동의하지만 적어도 유아기의 자식에게 끼치는 부모의 영향력을 부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부모들도 육아서를 읽거나 자신의 부족함을 반성하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육아서를 읽을때 마다 느끼는 것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읽는게
아닐까하는 것이다. 늘 부족한 아빠지만 이렇게 책이라도 읽는다는 안도감, 무엇보다
책 내용중에 나오는 갖가지 사례들의 원인과 해결 방안을 읽다보면 내 자신이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 결함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것들에 대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퇴근 후 반겨주는 아이들을 볼 때 기쁘지만 곧 혼자만의 휴식시간을 찾게 마련이었다.
물론 잠시 공부를 봐주거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최소한의 것들은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진심을 다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은 부족했던
것 같다.
의무감이 아니라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처를 주지 않고 대화할 수
있도록 되돌아 보게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