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정글만리 3
* 저 자 : 조정래
* 페이지 : 419쪽
* 출판사 : 해냄
* 발행일 : 2013년 7월 15일
* 읽은날 : 2013.12.01 ~ 2013.12.04
* 독후감 : 정글만리의 실질적 주인공 전대광은 불굴의 영업정신과 진정성으로 정글과도 같은
중국에서 종합상사의 영업인으로 일어선다. 그는 영업을 위해 중국어는 물론이고
중국역사와 문화 그리고 정치까지도 끊이없이 공부해온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이니 만큼 배신도 존재하지만 전대광은 한국인 거래처 뿐만 아니라
중국인에게 까지도 '의리'를 가지고 신뢰를 쌓아간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퇴직을 결심하고
직장이 아닌 자신만의 '직업'을 갖기 위한 길을 걷는다.
정글만리 1, 2, 3권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을 수없이 하게 되었다.
역시나 해외영업을 하고 있는 나는 얼마나 프로페셔널 한가? 작가가 제시한 사회인의
기준에 비하면 나는 얼마나 안이했던가?
중국 역사와 정치에 대한 지식, 비즈니스적 구상, 사랑과 신뢰에 대한 작가의 폭넒고
깊은 이해는 -물론 그의 견해나 관점이 절대적이란 것은 아니지만- 존경스러울 정도다.
간혹 중국에 대해 너무 관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동북공정'에 대한
비판 그리고 한국인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등장인물들을 통해 비판하고
바로잡아가는 모습에서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다.
2013년이 가고 있다.
다가오는 2014년을 준비하며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부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본다..
